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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친환경차 '아이오닉' 사전계약 개시…가격 2000만원대

hankookhon 2016. 1. 6. 15:35

현대차 친환경차 '아이오닉' 사전계약 개시…가격 2000만원대

14일 출시 예정… "세계 최고수준 22㎞/ℓ 연비 달성"

 

 

 

 

 

5일 사전계약을 시작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자동차. /이미지 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전국 현대차 영업점을 통해 오는 14일 출시하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의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아이오닉은 현대·기아차 최초의 친환경 전용차다. 현대차의 친환경 전용 플랫폼이 적용됐다. 이번에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되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전기(EV) 등 총 3가지 파워트레인을 갖출 예정이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은 현대차가 하이브리드 차량 전용으로 개발한 신형 카파 1.6GDi 엔진과 6단 DCT(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가 장착됐으며, 리터당 22km에 이르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비를 달성했다.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 알루미늄 경량화 소재 등 고급 부품과 소재를 사용했으면서도 가격은 2000만원대로 책정됐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을 I, I+, N, N+, Q 등 총 5가지 트림으로 운영한다. △운전석·조수석 어드밴스드 에어백 △미쉐린 타이어 △4.2인치 컬러 LCD(액정표시장치) 클러스터 △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듀얼 풀 오토 에어컨과 앞좌석 열선 시트 △타이어 공기압 경보 시스템(TPMS) 등의 안전·편의사양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이 외에 트림에 따라 △스마트 후측방 경보시스템(BSD)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등의 안전 사양과 △핸드폰 무선 충전 시스템 등 편의사양을 적용했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은 지난해 12월 미국의 유력한 디자인상인 ‘2015 굿 디자인 어워드(2015 Good Design Award)’에서 운송 디자인(Transportation Design) 자동차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연비 뿐만 아니라 다이나믹한 주행성능과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차세대 모빌리티”라며 “구체적인 제원과 연비는 출시 시점에 맞춰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사전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다음달 10일까지 출고하는 고객 중 20명을 추첨, 제주도에서 올레 드라이빙과 제주 문화 체험을 2박 3일 동안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