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자연에 물들다…하루 캠핑장 베스트7
뉴시스 김정환 입력 2012.05.30 06:42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은 대중에게 우리땅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게 한 동시에 캠핑 문화발전에도 큰 기여를 했다. 주말이면 캠핑 장비를 둘러메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 근질근질한 캠퍼들을 위해 한국관광공사가 '자연에 물들다, 캠핑장의 하루'를 테마로 '6월에 가볼 만한 곳'을 추천했다.
◇잣나무 섬에 나만의 별장을 짓다! 평창 아트인아일랜드 캠핑장(강원 평창군 봉평면 원길리)
◇강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캠핑장, 여주 이포보 캠핑장(경기 여주군 대신면 천서리)
경기 여주 이포보 캠핑장에 서면 남한강을 지나온 살랑거리는 바람과 막힘없이 탁 트인 시야가 시원하다. 나와 자연이 강을 매개로 자연스럽게 하나가 된다. 주차장과 캠핑장이 분리된 웰빙캠핑장 65면, 차량 옆에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오토캠핑장 60면이 있다. 두 캠핑장간 거리는 약 500m에 달해 웰빙캠핑장이 오토캠핑장의 영향을 받지 않을까 하는 염려는 버려도 된다. 세면장, 취사장은 물론 인라인 스케이트장, 축구장, 족구장, 농구장 등 부대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특히 경기 양평에서 여주를 거쳐 충북 충주까지 이어지는 자전거 도로는 이포보 캠핑장을 찾는 또 다른 즐거움이다. 마니아는 물론 일반인도 부담 없이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신륵사, 명성황후생가, 목아박물관이 지척이라 함께 찾아볼만하다. 이포보 캠핑장 1577-4359
◇배산임수 명당에서 인삼향 맡으며 별 헤는 밤, 인삼골오토캠핑장(충남 금산군 제원면 용화리)
인삼의 고장으로 충남 금산군에 4월 새로운 명소가 탄생했다. 인삼골 오토캠핑장이다. 남한의 중간쯤에 위치한 편리한 교통은 오토캠핑장으로서 최적의 입지다. 제원면 금성리와 용화리를 잇는 야산 줄기가 북쪽에 병풍처럼 드리워져 북풍도, 불빛도, 소음도 모두 막아주고 바로 앞에 금강의 물줄기는 소리 없이 조용히 흘러간다. 한밤이면 별비가 내리는 장관도 경험할 수 있다. 번잡한 도시의 일상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나를 돌아보고 새로운 나를 세우고 싶을 때 꼭 가볼만하다. 55면으로 구획 정리가 잘 돼있고 음수대, 화장실, 관리사무소, 산책데크, 전망데크, 공연 무대, 자전거 길 등이 골고루 갖춰져 있다. 단, 전기 시설이 아직 설치되지 못해 불편하지만 오히려 이왕 자연 깊이 들어오기로 마음 먹었다면 지금이 더 좋을지도 모른다. 인삼골오토캠핑장 1577-4359
◇숲을 병풍 삼아 소나무 아래 하룻밤, 양평 솔뜰 캠핑장(경기 양평군 옥천면 신복리)
경기 양평 북부는 유명산, 중미산, 용문산으로 둘러싸인 덕에 가히 숲의 천국이다. 옥천면 신복리의 솔뜰 캠핑장은 이들 산과 숲이 이어지는 중간지대에 자리 잡았다. 솔뜰이라는 이름처럼 캠핑 사이트 곳곳에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가지런히 심어져 있다. 캠퍼들이 소나무에 해먹을 설치하고 낮잠을 즐기는 모습은 이곳에서는 이미 익숙해진지 오래다. 텐트 100여 동을 세울 수 있는 캠핑장 마당은 위, 아래, 앞, 옆뜰로 구분돼 있다. 수도권에서 가깝고 물놀이장 등의 편의시설이 있어 가족 캠퍼들에게 인기다. 캠핑장을 베이스 캠프 삼아 인근 숲과 강변에서 녹음 속애 빠져드는 것도 운치 있다. 중미산 휴양림, 용문산 사나사 등이 차로 10분 거리다. 한강 변에 들어선 들꽃수목원, 세미원도 이곳을 찾는 발걸음을 더욱 즐겁게 한다. 솔뜰 캠핑장 031-771-9670
◇다이내믹한 바다 캠핑, 새만금오토캠핑장(전북 군산시 옥도면 야미도리)
캠핑이 숲속에서 즐기는 것만이 전부인 줄 알았던 캠퍼들에게 새로운 경험으로 주목 받고 있는 곳이 바다를 가로막아 만든 새만금방조제 위 새만금오토캠핑장이다. 당연히 아늑하거나 오붓한 맛은 없다. 그 대신 거칠고 호방한 매력을 뿜어낸다. 무엇보다 만족스러운 것은 장비 대여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4~6인용 텐트를 포함해 주요장비를 모두 빌릴 수 있다. 침실에서 주방까지 완벽히 갖춘 카라반도 대여할 수 있어 기상조건에 관계없이 전천후 이용이 가능하다. 초보 캠퍼나 가족들에게 알맞다. 자전거, ATV, 수영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춰 놀거리가 풍부하고, 아리울 예술창고, 고군산군도 등 가까이에 볼거리도 꽉 차있다. 새만금오토캠핑장 063-465-8253
◇별이 넘쳐나는 캠핑장, 충주 밤별캠핑장(충북 충주시 앙성면 모점리)
충북 충주시 앙성면에 자리한 밤별캠핑장은 충북권 캠퍼들이 최고로 꼽는 캠핑장 중 한 곳이다. 사이트가 잘 정비돼 있으며, 화장실, 취사장, 샤워장 등 부대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동서울 IC에서 80㎞ 거리라 수도권에서 이용하기 편리하다. 규모도 매우 크다. A~E 등 5개 구역으로 나뉘어 있으며 100동 가까이 텐트를 설치할 수 있다. 계단식으로 조성돼 있는 데다 구역마다 특색이 있어 캠핑 스타일에 따라 자리를 골라잡을 수도 있고, 워낙 넓어 텐트와 타프를 원하는 모양으로 꾸릴 수도 있다. 굵은 밤나무가 많아 따가운 햇볕으로부터 피할 수 있게 해주고, 바람결에 스치는 향기가 심신도 정화시킨다. 천체관측을 해볼 수 있는 충주 고구려 천문과학관, 곤충을 비롯한 자연생태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충주 자연생태 체험관 등과 함께 코스를 짜면 유희와 학습의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다. 밤별캠핑장 010-5462-1171
◇파도 소리 감미로운 자연 속 휴식처, 학암포오토캠핑장(충남 태안군 원북면 방갈리)
국내 유일 해안국립공원이 위치한 태안은 푸른 바다와 푸른 숲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오토캠핑의 최적지다. 2010년 4월 태안해안국립공원이 개장한 학암포오토캠핑장은 깔끔한 캠핑 환경과 전기, 수도시설 등 편의시설, 저렴한 이용료 등으로 캠퍼들 사이에 이미 명소다. 캠핑 사이트 70개는 인터넷 예약으로 이용할 수 있다. 취사장, 화장실, 온수 샤워장 등을 2곳씩 갖춰 편리하다. 2~3분만 걸으면 고운 모래사장이 펼쳐진 학암포 해수욕장인 것도 초여름 이곳을 찾을 또 다른 이유다. 학암포 해수욕장 외에도 태안반도의 530.8㎞에 달하는 해안선을 따라 만리포, 천리포, 몽산포 등 해수욕장 30여 곳이 들어서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사막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는 신두리 해안사구, 국내 최대 식물종을 보유한 천리포 수목원 등도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다. 학암포오토캠핑장 041-674-3224
◇잣나무 섬에 나만의 별장을 짓다! 평창 아트인아일랜드 캠핑장(강원 평창군 봉평면 원길리)
강원 평창군 봉평면에는 산중의 섬 붓꽃섬이 있다. 흥정계곡물이 감싸고 흐르는 약 2만㎡ 섬 안은 피톤치드를 풍부하게 뿜어내는 잣나무로 가득하다. 금·토·일 2박3일로 일정을 잡아 아트인아일랜드 캠핑장에서 캠핑을 하면 이 섬을 완벽하게 즐길 수 있다. 유아방, 공부방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함께 붓꽃섬 산책하기, 숲속 누비기 등 상시 가능한 즐길거리부터 계곡 송어낚시, 족대 물고기 잡이, 오리배 타기, 농사체험, 나지막한 산으로의 등산, 생태공부 등 다양한 주말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인근에 무이예술관, 이효석문학관이 자리하고 월정사, 한국자생식물원도 그리 멀지 않으니 함께 둘러보면 좋다. 아트인아일랜드 캠핑장 033-336-1771
◇강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캠핑장, 여주 이포보 캠핑장(경기 여주군 대신면 천서리)
경기 여주 이포보 캠핑장에 서면 남한강을 지나온 살랑거리는 바람과 막힘없이 탁 트인 시야가 시원하다. 나와 자연이 강을 매개로 자연스럽게 하나가 된다. 주차장과 캠핑장이 분리된 웰빙캠핑장 65면, 차량 옆에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오토캠핑장 60면이 있다. 두 캠핑장간 거리는 약 500m에 달해 웰빙캠핑장이 오토캠핑장의 영향을 받지 않을까 하는 염려는 버려도 된다. 세면장, 취사장은 물론 인라인 스케이트장, 축구장, 족구장, 농구장 등 부대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특히 경기 양평에서 여주를 거쳐 충북 충주까지 이어지는 자전거 도로는 이포보 캠핑장을 찾는 또 다른 즐거움이다. 마니아는 물론 일반인도 부담 없이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신륵사, 명성황후생가, 목아박물관이 지척이라 함께 찾아볼만하다. 이포보 캠핑장 1577-4359
◇배산임수 명당에서 인삼향 맡으며 별 헤는 밤, 인삼골오토캠핑장(충남 금산군 제원면 용화리)
인삼의 고장으로 충남 금산군에 4월 새로운 명소가 탄생했다. 인삼골 오토캠핑장이다. 남한의 중간쯤에 위치한 편리한 교통은 오토캠핑장으로서 최적의 입지다. 제원면 금성리와 용화리를 잇는 야산 줄기가 북쪽에 병풍처럼 드리워져 북풍도, 불빛도, 소음도 모두 막아주고 바로 앞에 금강의 물줄기는 소리 없이 조용히 흘러간다. 한밤이면 별비가 내리는 장관도 경험할 수 있다. 번잡한 도시의 일상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나를 돌아보고 새로운 나를 세우고 싶을 때 꼭 가볼만하다. 55면으로 구획 정리가 잘 돼있고 음수대, 화장실, 관리사무소, 산책데크, 전망데크, 공연 무대, 자전거 길 등이 골고루 갖춰져 있다. 단, 전기 시설이 아직 설치되지 못해 불편하지만 오히려 이왕 자연 깊이 들어오기로 마음 먹었다면 지금이 더 좋을지도 모른다. 인삼골오토캠핑장 1577-4359
◇숲을 병풍 삼아 소나무 아래 하룻밤, 양평 솔뜰 캠핑장(경기 양평군 옥천면 신복리)
경기 양평 북부는 유명산, 중미산, 용문산으로 둘러싸인 덕에 가히 숲의 천국이다. 옥천면 신복리의 솔뜰 캠핑장은 이들 산과 숲이 이어지는 중간지대에 자리 잡았다. 솔뜰이라는 이름처럼 캠핑 사이트 곳곳에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가지런히 심어져 있다. 캠퍼들이 소나무에 해먹을 설치하고 낮잠을 즐기는 모습은 이곳에서는 이미 익숙해진지 오래다. 텐트 100여 동을 세울 수 있는 캠핑장 마당은 위, 아래, 앞, 옆뜰로 구분돼 있다. 수도권에서 가깝고 물놀이장 등의 편의시설이 있어 가족 캠퍼들에게 인기다. 캠핑장을 베이스 캠프 삼아 인근 숲과 강변에서 녹음 속애 빠져드는 것도 운치 있다. 중미산 휴양림, 용문산 사나사 등이 차로 10분 거리다. 한강 변에 들어선 들꽃수목원, 세미원도 이곳을 찾는 발걸음을 더욱 즐겁게 한다. 솔뜰 캠핑장 031-771-9670
◇다이내믹한 바다 캠핑, 새만금오토캠핑장(전북 군산시 옥도면 야미도리)
캠핑이 숲속에서 즐기는 것만이 전부인 줄 알았던 캠퍼들에게 새로운 경험으로 주목 받고 있는 곳이 바다를 가로막아 만든 새만금방조제 위 새만금오토캠핑장이다. 당연히 아늑하거나 오붓한 맛은 없다. 그 대신 거칠고 호방한 매력을 뿜어낸다. 무엇보다 만족스러운 것은 장비 대여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4~6인용 텐트를 포함해 주요장비를 모두 빌릴 수 있다. 침실에서 주방까지 완벽히 갖춘 카라반도 대여할 수 있어 기상조건에 관계없이 전천후 이용이 가능하다. 초보 캠퍼나 가족들에게 알맞다. 자전거, ATV, 수영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춰 놀거리가 풍부하고, 아리울 예술창고, 고군산군도 등 가까이에 볼거리도 꽉 차있다. 새만금오토캠핑장 063-465-8253
◇별이 넘쳐나는 캠핑장, 충주 밤별캠핑장(충북 충주시 앙성면 모점리)
충북 충주시 앙성면에 자리한 밤별캠핑장은 충북권 캠퍼들이 최고로 꼽는 캠핑장 중 한 곳이다. 사이트가 잘 정비돼 있으며, 화장실, 취사장, 샤워장 등 부대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동서울 IC에서 80㎞ 거리라 수도권에서 이용하기 편리하다. 규모도 매우 크다. A~E 등 5개 구역으로 나뉘어 있으며 100동 가까이 텐트를 설치할 수 있다. 계단식으로 조성돼 있는 데다 구역마다 특색이 있어 캠핑 스타일에 따라 자리를 골라잡을 수도 있고, 워낙 넓어 텐트와 타프를 원하는 모양으로 꾸릴 수도 있다. 굵은 밤나무가 많아 따가운 햇볕으로부터 피할 수 있게 해주고, 바람결에 스치는 향기가 심신도 정화시킨다. 천체관측을 해볼 수 있는 충주 고구려 천문과학관, 곤충을 비롯한 자연생태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충주 자연생태 체험관 등과 함께 코스를 짜면 유희와 학습의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다. 밤별캠핑장 010-5462-1171
◇파도 소리 감미로운 자연 속 휴식처, 학암포오토캠핑장(충남 태안군 원북면 방갈리)
국내 유일 해안국립공원이 위치한 태안은 푸른 바다와 푸른 숲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오토캠핑의 최적지다. 2010년 4월 태안해안국립공원이 개장한 학암포오토캠핑장은 깔끔한 캠핑 환경과 전기, 수도시설 등 편의시설, 저렴한 이용료 등으로 캠퍼들 사이에 이미 명소다. 캠핑 사이트 70개는 인터넷 예약으로 이용할 수 있다. 취사장, 화장실, 온수 샤워장 등을 2곳씩 갖춰 편리하다. 2~3분만 걸으면 고운 모래사장이 펼쳐진 학암포 해수욕장인 것도 초여름 이곳을 찾을 또 다른 이유다. 학암포 해수욕장 외에도 태안반도의 530.8㎞에 달하는 해안선을 따라 만리포, 천리포, 몽산포 등 해수욕장 30여 곳이 들어서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사막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는 신두리 해안사구, 국내 최대 식물종을 보유한 천리포 수목원 등도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다. 학암포오토캠핑장 041-674-3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