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일몰 명당] 슈퍼리치의 송구영신…가자 ! 남해로
매일경제 |
대한민국 슈퍼리치는 어떤 연말연시를 보낼까. 묵는 곳도, 보는 곳도, 즐기는 곳도 특별하다. 일출ㆍ일몰을 보며 굿샷을 날릴 수 있는 골프장이 딸린 특별한 곳도 있고, 느릿느릿 슬로 분위기에서 가장 느리게 새해를 맞을 수 있는 명당도 있다. 명품 리조트 중에서도 남해 '명당 라인'에서만 누릴 수 있는 프리미엄급 해넘이와 해맞이. 그 은밀한 두 곳을 소개한다.
◆ 힐튼 남해, 그들만의 은밀한 즐거움= 특별하다 못해 발칙하기까지 하다. 일출ㆍ일몰에 뭐 특별할 게 있다고 '프라이빗'이란다. 한데 뜯어보면 '아' 하고 고개가 끄떡여진다. '프라이빗 일출과 일몰'의 대표적 명소가 힐튼 남해 골프 & 스파 리조트(www.hiltonnamhae.com)다. 방 안에서, 심지어 사우나에서조차 '그들만의 은밀한 일출과 일몰'을 즐길 수 있다.
남해 힐튼에서도 최고 명당은 단연 독채로 지어진 프라이빗 빌라(258㎡ㆍ78평) 20개다. 들어서면 입부터 쫙 벌어진다. 앞뒤로 훤히 다 트인 구조. 앞뒤로 생생한 일출ㆍ일몰이 하루 한 번씩 고개를 내밀어 주신다.
여기에 또 비밀병기가 있다. 남해 힐튼 최고의 매력인 일출ㆍ일몰 라운드다. 우선 일몰 라운드. 12월 마지막 날 오후 조는 2010년 마지막으로 떨어지는 해를 보내며 티샷을 날릴 수 있다. 이날만큼은 마지막 조 부킹이 가장 먼저 마감될 정도. 당연히 2011년 토끼해 1월 1일 첫날 첫 팀은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해를 보며 바다를 향해 티샷을 날릴 수 있다. 상상이 가는가. 자연이 만든 붉은 알이 바다를 벗어나 이글이글 고개를 내밀 때 티샷하는 느낌이. OB가 나도 동반자들이 기꺼이(?) 멀리건을 줄 수밖에 없는, 엄숙하고도 장엄한 분위기다. 굳이 첫 티샷이 아니면 어떤가. 18개 홀 중 11개 코스에서 바다와 함께 2011년 첫 태양을 조망할 수 있는데.
빌라뿐만 아니다. 일반 콘도 동에도 명당이 있다. 가장 인기 있는 라인은 콘도 5동 디럭스 스위트 방. 물론 연말연시 예약이 '하늘의 별따기'다. 일몰 명당도 제대로 골라야 한다. 최고의 일몰 명당 라인은 9동과 10동. 115㎡(35평) 가장 작은 스튜디오 스위트 타입인 11동 역시 일몰 명당으로 꼽힌다. 사우나에서 맞는 일출과 일몰 광경도 백미다. 김 퐁퐁 솟아오르는 스파에 몸을 담근 채 묵은 해와 묵은 때(?)를 한번에 보내버릴 절묘한 호기. 직접 봐야 그 맛을 제대로 알 터. 당장 달려가시라.
◆ 통영ES, 성룡이 한눈에 반했다세계적인 배우 겸 감독인 재키 챈(성룡). 여기에 월드스타 비와 김혜수 등 연예인들이 줄줄이 반한 명품 일출과 일몰이라면. 한마디로 자연과 어우러진 곳이 있다. 바로 한려수도 내에 능청스럽게 둥지를 튼 통영ES다. 남해 힐튼이 인공이 만든 명품이라면 통영ES는 자연이 빚은 명품 같은 느낌이다. 아니, 그냥 자연의 정물 같다.
이곳은 모든 게 곡선이다. 시선을 거스르는 직선은 없다. 벽과 벽, 지붕과 지붕이 둥글디 둥근 곡선이다. 곡선의 도시 사르데냐(이탈리아)를 고스란히 옮겨놓은 듯하다.
색감도 튀지 않는다. 지중해풍 오렌지색 기와에 에게해에서 봄직한 순백 건물은 자연의 색과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풍광도 자연을 그대로 담아낸다. 2300여 ㎡(700여 평)에 지어진 106개 객실이 모두 오션뷰다. 옹기종기 사이좋게 둘러앉은 한려수도 섬들이 한 폭의 벽화처럼 눈에 콕콕 박힌다.
그러니 이곳 일출ㆍ일몰은 그 자체로 명품이다. 마치 날것의, 자연 그대로의 팔딱팔딱 뛰는 태양을 품는 느낌이다.
부대업장도 자연을 쏙 빼닮았다. 한려수도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하늘 카페는 그야말로 일출과 일몰의 명당. 특히 수영장 끝선을 바다의 수평선에 맞춘 기막힌 전경에선, 자연 그대로의 일출ㆍ일몰도 작품이 된다.
이곳 모든 시설은 바람처럼 물처럼 유연하게 흐른다. 한마디로 소통이다. 이곳에 자연을 닮은 그림이 빠질 리 없다. 갤러리는 운영 방식도 자연을 닮은 '열림(오픈)'. 누구나 편하게 자기 작품을 전시하고 또 판다. 김재학 화백 갤러리는 상시 오픈이다.
ES에서만큼은 객실도 폐쇄된 공간이 아니다. 누구나 둘러볼 수 있는 열림의 방이다. 그런 열림의 방이 '토지' 작가 박경리 선생과 고 윤이상 씨 방이다. 지금 만들어지고 있다. 내년부턴 165㎡(50평)급 대형 빌라도 50채 이상 들어선다. 분양(02-508-2323)도 진행 중이다.
일출ㆍ일몰을 즐길 또 다른 포인트는 옥상 전망대. 옥상은 글자 그대로 하늘로 열린 공간이다. 따끈한 물에 발을 담근 채 미륵산 정상을 한눈에 보면서 2010년 마지막 낙조를 느릿느릿 즐길 수 있는 곳. 그곳에선 당신 역시 자연이 된다.
↑ <사진제공=통영ES>
↑ <사진제공=힐튼 남해 골프&스파 리조트>
남해 힐튼에서도 최고 명당은 단연 독채로 지어진 프라이빗 빌라(258㎡ㆍ78평) 20개다. 들어서면 입부터 쫙 벌어진다. 앞뒤로 훤히 다 트인 구조. 앞뒤로 생생한 일출ㆍ일몰이 하루 한 번씩 고개를 내밀어 주신다.
여기에 또 비밀병기가 있다. 남해 힐튼 최고의 매력인 일출ㆍ일몰 라운드다. 우선 일몰 라운드. 12월 마지막 날 오후 조는 2010년 마지막으로 떨어지는 해를 보내며 티샷을 날릴 수 있다. 이날만큼은 마지막 조 부킹이 가장 먼저 마감될 정도. 당연히 2011년 토끼해 1월 1일 첫날 첫 팀은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해를 보며 바다를 향해 티샷을 날릴 수 있다. 상상이 가는가. 자연이 만든 붉은 알이 바다를 벗어나 이글이글 고개를 내밀 때 티샷하는 느낌이. OB가 나도 동반자들이 기꺼이(?) 멀리건을 줄 수밖에 없는, 엄숙하고도 장엄한 분위기다. 굳이 첫 티샷이 아니면 어떤가. 18개 홀 중 11개 코스에서 바다와 함께 2011년 첫 태양을 조망할 수 있는데.
빌라뿐만 아니다. 일반 콘도 동에도 명당이 있다. 가장 인기 있는 라인은 콘도 5동 디럭스 스위트 방. 물론 연말연시 예약이 '하늘의 별따기'다. 일몰 명당도 제대로 골라야 한다. 최고의 일몰 명당 라인은 9동과 10동. 115㎡(35평) 가장 작은 스튜디오 스위트 타입인 11동 역시 일몰 명당으로 꼽힌다. 사우나에서 맞는 일출과 일몰 광경도 백미다. 김 퐁퐁 솟아오르는 스파에 몸을 담근 채 묵은 해와 묵은 때(?)를 한번에 보내버릴 절묘한 호기. 직접 봐야 그 맛을 제대로 알 터. 당장 달려가시라.
◆ 통영ES, 성룡이 한눈에 반했다세계적인 배우 겸 감독인 재키 챈(성룡). 여기에 월드스타 비와 김혜수 등 연예인들이 줄줄이 반한 명품 일출과 일몰이라면. 한마디로 자연과 어우러진 곳이 있다. 바로 한려수도 내에 능청스럽게 둥지를 튼 통영ES다. 남해 힐튼이 인공이 만든 명품이라면 통영ES는 자연이 빚은 명품 같은 느낌이다. 아니, 그냥 자연의 정물 같다.
이곳은 모든 게 곡선이다. 시선을 거스르는 직선은 없다. 벽과 벽, 지붕과 지붕이 둥글디 둥근 곡선이다. 곡선의 도시 사르데냐(이탈리아)를 고스란히 옮겨놓은 듯하다.
색감도 튀지 않는다. 지중해풍 오렌지색 기와에 에게해에서 봄직한 순백 건물은 자연의 색과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풍광도 자연을 그대로 담아낸다. 2300여 ㎡(700여 평)에 지어진 106개 객실이 모두 오션뷰다. 옹기종기 사이좋게 둘러앉은 한려수도 섬들이 한 폭의 벽화처럼 눈에 콕콕 박힌다.
그러니 이곳 일출ㆍ일몰은 그 자체로 명품이다. 마치 날것의, 자연 그대로의 팔딱팔딱 뛰는 태양을 품는 느낌이다.
부대업장도 자연을 쏙 빼닮았다. 한려수도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하늘 카페는 그야말로 일출과 일몰의 명당. 특히 수영장 끝선을 바다의 수평선에 맞춘 기막힌 전경에선, 자연 그대로의 일출ㆍ일몰도 작품이 된다.
이곳 모든 시설은 바람처럼 물처럼 유연하게 흐른다. 한마디로 소통이다. 이곳에 자연을 닮은 그림이 빠질 리 없다. 갤러리는 운영 방식도 자연을 닮은 '열림(오픈)'. 누구나 편하게 자기 작품을 전시하고 또 판다. 김재학 화백 갤러리는 상시 오픈이다.
ES에서만큼은 객실도 폐쇄된 공간이 아니다. 누구나 둘러볼 수 있는 열림의 방이다. 그런 열림의 방이 '토지' 작가 박경리 선생과 고 윤이상 씨 방이다. 지금 만들어지고 있다. 내년부턴 165㎡(50평)급 대형 빌라도 50채 이상 들어선다. 분양(02-508-2323)도 진행 중이다.
일출ㆍ일몰을 즐길 또 다른 포인트는 옥상 전망대. 옥상은 글자 그대로 하늘로 열린 공간이다. 따끈한 물에 발을 담근 채 미륵산 정상을 한눈에 보면서 2010년 마지막 낙조를 느릿느릿 즐길 수 있는 곳. 그곳에선 당신 역시 자연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