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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들녘 위 1박2일 going camping

hankookhon 2011. 6. 21. 12:11

푸른 들녘 위 1박2일 going camping

우먼센스 |

 




아스팔트를 밟고 소음을 청취하는 회색 도시에서 벗어나 자연의 품에 안겨 자연과 하나 되는 오토캠핑. 캠핑 한번 해볼까 하며 기웃거리는 예비 캠퍼를 위해 먹고, 자고, 노는 데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캠핑의 의식주를 소개한다.

 

◆ 집을 짓다, 텐트

캠핑에 가장 중요한 공간인 텐트. 가장 많이 사용하고 비싼 장비인 만큼 사용인원과 시기를 꼼꼼히 따져보고 구입해야 한다.





# tool

  텐트 비와 바람을 막아 보호해주는 집과 똑같은 공간, 텐트. 그 종류와 크기가 천차만별이지만 대체로 3~5인용 지붕이 둥근 돔형 텐트가 좋다. 복잡한 구조 대신 설치하기 간편하고 취사를 하거나 장비를 수납할 수 있는 최소한의 공간으로 데크 위에도 펼칠 수 있다. tip 최근 설치와 철수가 용이한 일명 '2초 텐트'라는 자동 텐트가 유행하지만 바람과 비에 취약하고 고장이 나면 수리하기 어려우므로 다소 힘이 들어도 직접 펼치고 못을 박아 텐트를 세우는 것이 좋다.

  리빙쉘 꼭 필요하지는 않지만 있으면 편리한 리빙쉘. 잠을 자는 텐트와 별개로 휴식을 취하거나 각종 놀이를 할 수 있을 정도로 널찍하다. 천막처럼 생긴 타프는 비와 햇빛을 막아주지만 동계용과 하계용의 구분이 없고 사방이 뚫려 있어 추운 겨울에는 사용할 수 없다. tip 텐트와 리빙쉘이 연결된 거실형 텐트는 크기가 커서 설치하기가 쉽지 않고 데크가 있는 캠핑장을 이용하기 어렵다.

  의자 인원수에 맞춰 구비하면 좋은 아이템. 캠핑 스타일에 따라 팔걸이와 중간 높이 정도의 등받이가 있는 무난한 스타일의 표준형 체어, 머리까지 닿는 높이의 등받이를 뒤로 젖혀 휴식을 취하기 좋은 릴랙스 체어, 팔걸이나 등받이가 없어 아이 의자 겸 물건을 올려놓는 받침대로 활용 가능한 바비큐 체어 등이 있다.

 

# 캠핑 제품 구입 노하우

중복 투자를 막는 것이 가장 싸게 잘 사는 방법이다. 캠핑 관련 카페에서 제품 후기를 꼼꼼하게 읽고 당일치기 모드로 캠핑장 한두 곳을 둘러본 다음 매장을 방문, 정확히 어떤 제품을 원하는지 파악하여 구입한다. 높은 가격대가 부담스럽다면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만져보며 비교한 다음 중고장터에 나온 가장 흡사한 제품을 사는 것도 좋다.
아웃렛 매장에서 제품 상태 대비 정상가에서 최대 50% 정도 할인되는 저렴한 제품을 '득템'할 수도 있다.

  아웃도어 정크시장 아웃도어 편집 숍인 캠핑온에서 한 달에 한 번씩 여는 벼룩시장으로 새 상품은 물론 개인 참가자가 판매하는 중고용품을 구입할 수 있다. 문의 www.campingon.co.kr

  황학동 벼룩시장 캠핑 열풍의 영향으로 버너, 코펠, 아웃도어 웨어 등 소소한 캠핑 아이템을 70~8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씨에라 아웃렛 캠핑용품 전문 회사인 호상사에서 직영하는 팩토리형 아웃렛으로 경기도 파주에 있다. 샘플, 디스플레이용, 중고상품을 브랜드별로 두루 갖추고 있고 15~5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문의 031-948-2611

1 스노우피크 어메니티돔 돔형 텐트로 뼈대에 해당되는 폴을 3개 이용해 초보도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다. 503×270×150(가로×세로×높이)cm 8.9kg 54만7천원 스노우피크.

2 패드인체어 와이드 레드 시트에 패드가 있어 착석감이 좋고 55×36cm의 좌석 크기로 체격이 큰 사람도 편안하게 앉을 수 있는 표준형 체어. 57×56×84cm 3.1kg 21만원 스노우피크.

3 뉴 갤럭시 가스랜턴 원터치 점화 방식 가스랜턴. 특수 법랑 처리가 되어 있어 부식에 강하며 최대 2시간 40분까지 사용할 수 있다. 9만8천원 코베아.

4 투웨이 랜턴 스탠드 3단 높이로 조절이 가능, 양방향으로 랜턴 1개씩, 총 2개를 걸 수 있다. 펙을 박아 땅에 고정하면 강한 바람에도 안전하다. 73(직경)×73~232(높이)cm 7만원 코베아.

5 스틸 쿨러 1.5ℓ 페트병 여러 개를 세워 넣을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한 51ℓ 용량의 쿨러. 60×42×41cm 7.5kg 32만7천원 콜맨.

6 쿨러 스탠드 스테인리스에
크롬 도금이 된 쿨러 스탠드. 60×35×23cm 1.7kg 5만6천원 유니프레임.

7 접이식 벤치 베이지 컬러에 우드 손잡이가 있는 2인용 벤치. 104×56×66cm 8만6천원 캠핑마스터

8 로우 테이블 대나무로 만든 상판에 스테인리스 프레임이 매치된 테이블. 95×50×40cm 4.2kg 19만9천원 pms.

9 FD 체어 레드 등받이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의자. 59.5×58×84cm 3.5kg 11만4천원 스노우피크.

10 뉴 푸라 윈드 재킷 100% 나일론 소재로 텐트를 칠 때 가볍게 걸치면 좋은 바람막이 재킷. 14만9천원 아디다스.

11 PACLITE 블록 재킷 코어텍스 소재로 가볍고 활동성이 좋아 트레킹뿐만 아니라 캠핑 웨어로도 제격이다. 40만원
코오롱스포츠.

12 버팔로 리빙쉘 사방으로 오픈 가능한 제품으로 내부에 포켓이 있어 각종 용품을 수납하기에 좋고 측변이 넓어 공간 활용도가 뛰어나다. 455×415×210cm 18kg 1백5만6천원 버팔로.

 

◆ 밥을 하다, 텐트 밖 주방

캠핑의 백미, 저녁 식사 시간을 위한 취사도구는 가스레인지식 스토브, 조리도구인 코펠, 불을 밝히는 랜턴 정도만 갖추는 것이 좋다. 숯불로 직화구이를 할 수 있는 화로대와 바비큐 그릴은 초보가 사용하기 어렵고 최근, 벽돌 화로대를 설치하는 캠핑장이 늘고 있어 따로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

# tool

  코펠 알루미늄 코펠은 가볍고
열전도율이 뛰어나지만 쉽게 찌그러지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부식되어 금속 물질이 묻어나온다. 이에 비해 스테인리스 코펠은 무겁고 열전도율이 떨어지지만 쉽게 찌그러지지 않아 초보가 무난하게 사용하기 좋다. 낱개로 구입하면 각각 모양이 달라 수납하기 어려우니 세트로 한꺼번에 구입한다.

  스토브 연료에 따라 휘발유스토브와 가스스토브가 있다. 휘발유스토브는 화력이 좋지만 사용법이 까다로우니 연료를 구하기 쉽고 사용법도 간단한 가스스토브를 권한다. 이때, 두 가지 이상 요리를 한꺼번에 할 수 있는 화구가 2개인 트윈 스토브를 선택한다.

  랜턴 주로 걸어두고 쓰는 랜턴. 가스와 휘발유 랜턴은 밝기가 일정하지만 실내에서 사용하기는 위험하다. 초보자의 경우, 건전지 소모량이 많지만 안전성이 가장 뛰어나고 밝기 조절이 가능한 LED 랜턴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캠핑 음식

미리 손질해온 뒤 바로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좋다. 양념에 재어둔 재료를 꼬치에 꽂아 돌려가며 굽기 쉬운 꼬치구이, 미리 준비한 야채에 통조림 골뱅이, 초고추장을 섞어 만드는 골뱅이무침, 김치를 볶다가 통조림 참치를 넣으면 비교적 쉽게 완성되는 참치김치찌개, 육수 없이도 깊은 맛을 낼 수 있는 어묵탕 등이 좋다. 숯불구이로는 주꾸미, 대하 등의 해산물과 1.5cm 두께의 목살이 좋다. 기름이 흘러 연기가 나고 타기 쉬운 삼겹살은 비추.

1 컴팩트 키친테이블 조리용 테이블과 트윈 스토브용 스탠드가 하나로 구성된 제품. 랜턴을 걸 수 있는 폴이 있어 따로 스탠드가 필요 없다. 설치 시 60×79×142.7~179cm 6.3kg 17만5천원 콜맨.

2 키친 툴 세트 손잡이가 천연목으로 되어 있는 수저, 포크, 국자, 뒤집개, 집게 총 5가지로 구성된 제품. 수납 케이스가 따로 있어 보관 및 수납이 용이하다. 8만9천원 코베아.

3 식기 세트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든 식기 세트로 큰 접시·국그릇·밥그릇 4개씩, 종지 2개로 구성된 제품. 12만4천원 히노비우스.

4 만능 프라이팬 손잡이 탈부착이 가능한 스테인리스 프라이팬. 가격미정 히노비우스.

5 뉴디럭스 트윈 스토브 폭 조절이 가능한 바람막이가 있어 안전하고 접이식 받침대가 있어 바닥에 두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 설치 시 49×29.8×11cm 4kg 13만8천원 코베아.

6 CRYSTAL 재킷 겉감과 안감을 붙여 활동성과 보온성을 높인 제품. 쌀쌀한 저녁시간 아웃도어 웨어로 입기에 좋다. 39만원
노스페이스.

◆ 잠을 자다, 텐트 안 취침

텐트만큼이나 중요한 침낭. 전기가 공급되는 캠핑장이 늘고 있어 전기장판을 사용할 수 있지만 단열, 땀 흡수 등 기본적인 기능을 갖춘 캠핑 전용 취침도구를 갖추는 것이 좋다.

# tool

  침낭 크게 사각형과 미라 관 모양으로 생긴 머미형으로 나뉘는데 뒤척일 공간이 없는 머미형보다는 완전히 펼쳐 이불처럼 사용할 수 있고 지퍼로 연결해 휴대하기에도 간편한 사각 침낭이 좋다. 충전재는 크게 오리털과 화학솜으로 나뉘는데 오리털은 가볍고 단열 효과가 우수하며 부피를 줄이기 쉽지만 습기에 약해 관리하기가 까다롭다. 화학솜은 무겁고 단열 효과가 낮지만 저렴한 가격에다 습기에 강해 관리하기가 편한 것이 특징. 초보의 경우 3계절용으로는 화학솜, 동계용으로는 오리털 침낭을 구분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매트 가장 무난한 것은 가볍고 방수 기능이 우수한
폴리에틸렌 소재의 올록볼록한 발포 매트. 단, 땅에서 올라오는 한기를 막기 위해 두 겹을 깔면 좋고 은박 돗자리를 깐 다음 발포 매트를 깔면 한기와 습기가 완벽하게 차단된다.

 

# 기본 중의 기본, 캠핑 용어

스토브

석유나 전기 등을 연료로 음식을 조리하는 기구.

야전침대

캠핑장에서 사용하는 야외용 침대.

토치

가스를 이용해 장작에 불을 붙이는 도구.



텐트나 타프를 고정하기 위해 땅에 박는 말뚝.

그라운드시트

텐트를 설치하기 전 바닥에 까는 방수 천.

플라이시트

텐트 본체 위에 씌워 비나 햇볕을 막는 천.

헥사 타프

육각형이나 변형된 육각형 모양의 타프.

화로대

장작이나 숯 등을 담아 불을 피울 수 있는 기구.

사이트

텐트를 펼치는 자리.

1 컴팩트 인플레이터 필로우 논슬립 가공으로 머리가 쉽게 미끄러지지 않는 베개. 46×26×9cm 2만7천원 콜맨.

2 와이드 리프 침낭 순면으로 된 안감, 방수 코팅된 겉감에
폴리에스테르 충전재를 사용한 제품. 지퍼를 사용해 상판과 하판이 완전히 분리되어 공간에 따라 원하는 크기로 넓혀 사용할 수 있다. 90×210cm 11만5천원 이치.

3 포시즌 매트 PVC 원단의 겉감에 재봉선이 없어 지면에서 올라오는 냉기와 습기를 완벽하게 차단하고 나일론
옥스퍼드 안감이 엉키지 않는다. 200×140cm 6만4천원 이치.

4 패밀리 LED 랜턴 최대 62시간 연속 점등이 가능하고 3단계로 빛을 조절할 수 있는 LED 랜턴. 6만4천원 콜맨.

5 하이킹 폴로 W 습기 방출 구조로 땀이 쉽게 차지 않는 건조 상태를 유지하는 기능이 있는 아웃도어용 셔츠. 4만9천원 아디다스.

6 아웃랜더 사각 침낭 안감은 순면, 겉감은 나일론 소재의 3계절용 사각 침낭. 210×90cm 8만5천원 콜맨.

7 포시즌 침낭 오리털 소재의 사각형 침낭으로 두께가 얇아 수납이 간편하다. 75×200cm 8만원 히노비우스.

8 체크 레저시트 촉감이 좋은 나일론 소재 시트. 고무 밴드로 돌돌 말아서 고정할 수 있다. 170×170cm 3만7천원 콜맨.

9 더블 VS 침낭 2인이 사용할 수 있는 사각형 더블 침낭으로 폴리에스터 소재를 사용해 3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다. 158×238cm 27만원 준우.

10 JAWPAW Ⅱ 신고 벗기가 편하고 물에 뜨기도 하는 아쿠아 겸 아웃도어 슈즈. 가격미정 아디다스.

11 미드컷 등산화 충격 흡수력과 보온성이 뛰어나고 발뒤꿈치를 견고하게 지지해주는 미드컷 중등산화. 22만원 노스페이스.

 

 

기획: 이경현 객원기자 | 사진: 홍상돈 | 스타일리스트: 신원선 | 제품협찬: 캠핑온(02-579-9495, www.campingon.co.kr), 노스페이스(www.thenorthfacekorea.co.kr), 코오롱스포츠(www.kolonsport.com), 아디다스(www.adidas.com/kr), 호가든(02-549-3130), 버드와이저(www.bud.co.kr) 참고도서 < 오토캠핑 100문 100답 > (꿈의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