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3000m급 ‘심해 무인 잠수정’ 주문
서울신문 |
[서울신문 M & M]
해군이 최근 수심 3000m의 심해에서 작업할 수 있는 원격조종 무인잠수정(ROV)을 미국의 전문업체에 주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의 ROV 전문 제작업체인 미국 실링로보틱스는 지난 12일 한국 해군으로부터 수심 3000m의 심해에서 탐색구조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HD'(Heavy Duty) 모델을 주문받았다고 밝혔다.
이 잠수정은 심해의 강한 수압에도 견딜 수 있도록 특수제작된 카메라와 조명, 한 쌍의 로봇팔을 장착하고 있어 수중에서 작업을 하거나 해저의 물체를 회수할 수도 있다.
크기는 길이 2.5m, 폭 1.7m, 높이 1.9m로 컴팩트하며, 무게는 3.5t이다. 잠수정은 케이블을 통해 물 위의 선박과 연결되며, 조종사는 여기서 원격으로 잠수정을 조작하게 된다.
제작사에 따르면 해군은 이 잠수정을 수중탐색 및 구조 임무에 투입할 예정으로, 한국형 공기부양식 고속상륙정(LSF-II) 건조에도 참여한 바 있는 GMB USA사에서 일부 개조작업을 받은 뒤 최종적으로 해군에 인도된다.
한편 해군은 이번에 주문한 HD 모델 외에 수중에서 좌초한 잠수함 승조원의 구조를 위해 심해잠수구조정(DSRV)인 'DSAR500'을 운용하고 있다.
DSAR500은 HD 모델과 달리 조종사가 직접 탑승하며, 잠수함과 도킹(Docking)해 승조원을 구조하게 된다. 이 잠수정은 최대 500m 수심에서도 구조임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한번에 16명을 구조할 수 있다. 해군은 DSAR500을 잠수함 구난함인 '청해진함'(ARS-21)에 탑재해 운용하고 있다.
해군이 최근 수심 3000m의 심해에서 작업할 수 있는 원격조종 무인잠수정(ROV)을 미국의 전문업체에 주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의 ROV 전문 제작업체인 미국 실링로보틱스는 지난 12일 한국 해군으로부터 수심 3000m의 심해에서 탐색구조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HD'(Heavy Duty) 모델을 주문받았다고 밝혔다.
이 잠수정은 심해의 강한 수압에도 견딜 수 있도록 특수제작된 카메라와 조명, 한 쌍의 로봇팔을 장착하고 있어 수중에서 작업을 하거나 해저의 물체를 회수할 수도 있다.
제작사에 따르면 해군은 이 잠수정을 수중탐색 및 구조 임무에 투입할 예정으로, 한국형 공기부양식 고속상륙정(LSF-II) 건조에도 참여한 바 있는 GMB USA사에서 일부 개조작업을 받은 뒤 최종적으로 해군에 인도된다.
한편 해군은 이번에 주문한 HD 모델 외에 수중에서 좌초한 잠수함 승조원의 구조를 위해 심해잠수구조정(DSRV)인 'DSAR500'을 운용하고 있다.
DSAR500은 HD 모델과 달리 조종사가 직접 탑승하며, 잠수함과 도킹(Docking)해 승조원을 구조하게 된다. 이 잠수정은 최대 500m 수심에서도 구조임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한번에 16명을 구조할 수 있다. 해군은 DSAR500을 잠수함 구난함인 '청해진함'(ARS-21)에 탑재해 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