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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선생님 머리채 잡아.. 학부모는 “우리애 잘못 없다” 역성

hankookhon 2010. 12. 17. 10:57

초등학생이 선생님 머리채 잡아.. 학부모는 “우리애 잘못 없다” 역성

헤럴드경제 | 입력 2010.12.17 07:50

 
초등학생이 할머니뻘인 여교사를 폭행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일 경기도 성남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친구들과 싸우는 것을 말리던 5학년 서모(58·여) 교사가 김모(11) 군에게 폭행을 당했다. 교사들은 "김군이 서 교사의 머리채를 잡고 밀쳤다", "서 교사 얼굴을 때려 피가 났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현재 서 교사는 제자에게 맞은 충격으로 병가(病暇)를 내고 학교에 나오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군은 평소에도 수업 태도 불량을 지적하는 교사에게 침을 뱉거나 욕을 하기 일쑤였다고 교사들은 주장했다. 그러나 김군의 학부모는 오히려 '우리 애가 원래 안 이랬는데 담임인 서 교사하고 안 맞아 이렇게 됐다'며 화를 냈다고 한 교사는 전했다.

이 학교는 지난달 말 일명 '휠체어 할아버지의 여학생 성희롱 사건'이 발생한 학교로, 교사들은 이 사건이 외부에 알려진 것을 교장과 교감이 심하게 질책한 탓에 이번엔 외부에 알릴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은 학교 주변에 휠체어를 타고 다니던 1급 장애인 홍모(59)씨가 5학년 남학생 3명에게 "야한 동영상을 볼 여학생들을 우리집에 데려오면 2만원을 주겠다"고 유인해 집으로 6학년 여학생 3명을 끌어들인 사건이다. 성남 수정경찰서에 따르면 남학생들은 홍씨 집에서 음란 영상을 봤고 여학생들은 홍씨가 "옷을 벗어보라"고 했지만 벗지는 않았다. 홍씨는 지난 9일 학생들에게 성적인 수치심을 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신문에 따르면 한 교사는 "교장·교감이 신고한 교사를 심하게 나무랐으며 내년 승진을 앞둔 교감이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는 소문이 파다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 학교 교장은 "김군은 정신적인 문제가 있어 약을 먹으며 치료받고 있다"며 "학부모가 학생을 치료하겠다고 해서 학교에 보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은폐의혹에 대해서는 "학교에서는 이런 문제들을 은폐하려 한 적도 없고, 교감선생님이 승진을 앞두고 사건을 무마시키려고 한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m.com

 

이 사회의 막장게임은 어디까지 나갈 것인가?

인륜이 무시되고 천륜이 무너지는 세상...

동방예의지국이라 불려졌던 한민족의 앞날은 왜 이리도 어둡고 긴 터널 속에 갖혀 있어야 하는가?

지하철에서 여학생과 할머니가 머리채를 잡고 싸우고

손자가 조부모를 잔인하게 살해하고

자식이 부모를 살해하고

애비가 친딸을 성폭행하고

목사가 어린애를 성폭행 해 불구자를 만들고

이젠 초등학생까지 선생을 폭행하는 세상...

무섭다.

외국인들의 한결 같은 한국찬사 중 손가락 안에 꼽히는 밤거리 문화가 이젠 남의 얘기가 된 듯하다.

동네 공원 어디를 가든 밤에는 고등학생 또래 또는 중학생 또래들이 모여 앉아 담배를 피우며 지나가는 코흘리개 애들 주머니를 털곤 한다.

도대체 걔네 부모들은 뭘 하고 있는건가?

미성년인 애들이 밤 늦게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는 관심을 보여야 하는 것 아닌가?

애들만 싸질러 놓고 나 부모 맞아! 하면 부모인가?

도대체 현대 가정에 가정교육이란 없다.

지 자식이 하는 일은 모두가 옳고 잘못된 행동을 보여도 야단 치려 하지를 않는다.

애가 기가 죽기 때문이란다.

대중식당에서 뛰어다니고 서빙중인 직원과 부디쳐 음식물 쏟아도 "애 다치면 어쩔뻔 했냐"고 돼려 직원 탓을 한다. 

그런 가벼운 생활 방식부터

집에서는 학군 찾아 좋은 학교 보내고, 비싼 학원 보내고, 비싼 메이커 옷 사주고, 용돈 잘 주니 부모로 할 일 다 했다 생각하는 부모들 많다.

그 애들이 과연 그 늦은 시간에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진짜 학원에서 공부는 잘 하고있는지?

또는 방과 후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확인은 해야 하는 것 아닌가?

나중에 문제 터지면 난 해줄 것 다 해줬고 우리애는 남들과 달라 그런 애가 아니고 단지 친구를 잘못 사귀었다고 항변한다.

지 애가 다른 친구들 물든일 수 있다는 것은 전혀 상상도 할 수 없다.

그래서 나오는 말이 내 애는 무조건 집에서 착하고 부모는 올바르게 교육을 시켰지만 늘 남이 문제다.

선생이 지 애한테 폭행을 당했다면 선생이 뭔가 잘못했거나 우리 애와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라고 되래 큰소리다.

이건 가정교육이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된 것이다.

가정교육만 제대로 된다면 사회에 문제시 되었던 강력범죄와 패륜은 절대 일어 날 수가 없다.

모든 부모들은 나부터 포함해 자식 교육에 관한 사회적 교육을 다시 받고 인성교육을 새롭게 받아야 할 필요가 있다.

이것은 정부의 지원 하에 정책적으로 이뤄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교권이 땅에 떨어졌다.

이건 구조적인 사회문제다.

우리 사회가 다른건 몰라도 교권만큼은 숭고하게 지켜 줬었지 않았던가 말이다.

선생이 촌지를 받고, 부잣집 애들과 공부 잘하는 애들만 선호하고 감싸주는 교육문화와

정작 교육이 보듬고 감싸주어 선도 하고 이끌어 주어야 할 소위 문제아라고 하는 아이들은 이 사회로 부터 소외당하고 천대받고 홀대받기 일수다.

그 아이들이 나중에 어디로 갈 것인가?

자신의 위치를 은폐하기 쉬운 공원 구석에서 부터 시작해 길거리로, 나중엔 남의 가정까지 침입하는 범죄자로 우리 자신들이 몰아가는 것은 아닌지 자문 해 봐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애들이 아무리 잘못해도 한 마디 못하는 세상.

애들이 무서워 눈감고 지나쳐야 하는 세상.

이 세상이 무섭기만 하다.

이래서야 밤이고 낮이고 으쓱한 인적없는 곳은 감히 다닐 엄두가 나겠는가? 

방법은 하나다.

요즘애들 폭력성이 도를넘어선다면, 그것이 무섭다면 동네 자율 방범대를 활성화 해 지속적인 단속을 하던지 아니면 정말 수고 많이 하고 고생 하는 것을 알지만 경찰에 신고해 단속을 시키던지...

그렇게 해서라도 새로운 사회적 청소년 문화를 다시금 새롭게 정립해 나가야 하지 않겠는가?

 이 참에 파출소 부활 시키고 경찰 인력 증강해 시간외 근무에 혹사 당하는 경찰들 집에서 쉴 수 있는 시간 도 좀 만들어 주고(혹시 범죄를 단속 해야 하는 경찰이 정작 자기 애들 돌 볼 수 있는 시간이 없어 자기 애들이 범죄에 빠질 수도 있는것 아닌가 말이다)  경찰은 무조건 법대로만 말고 경찰의 공권력을 빌리되 엄하게 지도하고 , 선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청소년 문제에 적극 대처 할 수 있는 방법이 모색 되었으면 좋겠다.

그 근간엔 부모들이 그동안 경제생활에 얽메여 돌보지 못했던 자녀 가정교육에 충실하고 수시로 자기 자녀가 어디서 무엇을 하고있는지 확인하고 돌보는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임은 두말 할 필요가 없는 일이고.

그렇게 해서라도 국가에 충성하고 예전 처럼  윗사람을 공경하고 부모에 효도할 수 있는 아름다운 대한민국의 가정문화가 새로운 사회문화로 발전 정착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