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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왜 이러나? 사회는 별반 다른가?

hankookhon 2010. 11. 17. 20:52
  • 남한강서 軍 소형선박 뒤집혀..3명 사망
    1명 심폐소생술 17일 오후 3시50분께 경기도 여주군 대신면 이포대교 인근 남한강에서 8명이 탑승한 단정(소형선박) 1척이...
    연합뉴스 | 11.17 17:27
  • 軍, 육상·해상·공중서 잇따라 사고
    최근 해상과 상공, 육지에서 군(軍) 관련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해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17일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
    연합뉴스 | 11.17 18:10

    <軍, 육상.해상.공중서 잇따라 사고>

    연합뉴스  

    대책마련 시급..안전 불감증 심각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최근 해상과 상공, 육지에서 군(軍) 관련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해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17일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경기도 여주군 남한강에서 도하훈련을 하던 육군 5군단 예하 공병부대의 단정(소형 선박)이 뒤집혀 3명의 장병이 사망했고 1명은 의식불명 상태다.

    단정에 탑승했던 8명의 장병은 다음 주 호국훈련을 앞두고 예행연습 중이었다.

    군 관계자는 "전복사고 당시 8명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면서 "그런데도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원인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2일 오후에는 전북 임실군 운암면 청운리 인근 야산에 공군 RF-4C 정찰기 1대가 추락해 조종사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정찰기는 수원기지를 이륙해 저고도 정찰훈련 임무를 위해 전주 남방 상공의 훈련 공역으로 이동 중이었다.

    공군은 기체결함이나 조종사의 과실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기는 1966년 11월 미국에서 생산된 노후기종으로, 방어무장을 탑재하지 못해 정찰임무 중에 고난도의 기량이 요구되는 초저고도 침투 및 이탈 전술기동을 해야 한다 .

    정찰기 추락 이틀 전인 10일에는 해군 3함대 소속 고속정 1척이 제주항 서북방 5.4마일(8.7㎞) 해상에서 야간 경비임무 수행 중 귀환하다가 어선과 충돌해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다.

    참수리 고속정(150t) 1척이 부산선적 어선(270t)과 충돌한 사고로, 해군과 해경은 사고원인 규명을 위해 합동조사를 벌이고 있다.

    고속정 충돌사고와 관련해 해군측이 야간 임무의 정상적인 절차와 규정을 엄격하게 준수했는지 여부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고속정의 2배 크기인 106우양호(270t)가 접근할 때까지 까마득히 모르고 있었다는 것은 쉽게 이해할 수 없는 대목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고속정에는 어선 등 해상의 물체를 탐지하는 항해레이더가 장착되어 있어 접근하는 선박을 식별할 수 있게 되어 있다.

    특히, 이날 육군의 단정 전복사고는 김황식 국무총리가 지난 12일 군(軍) 사고와 관련, "국민이 불안감을 갖고 걱정할 수 있는 만큼 사고 원인을 정확하게 규명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강구하라"고 국방부에 지시한 직후 발생해 군의 안전 불감증이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 철원 전방초소서 총기사고..사병 숨져
    육군 모 부대 사병이 전방 초소에서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돼 군(軍)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7일 군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
    연합뉴스 | 11.17 18:15
  • 해군, 침몰 고속정 인양 작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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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TN | 11.1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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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020년까지 군 장성 430여 명 가운데 40여 명이 줄어들고, 사병 복무기간도 21개월로 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국방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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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공군 간부용 스웨터, 사무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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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 왜 이러나...?

    요즘 뭔가 군 사고가 이상하리 만치 많아지고있다.

    강릉 F-5사고부터 천안함, 링스헬기 또 링스헬기 등 등...

    그 외 벌어지는 일련의 총기 사고를 비롯해 도하 하던 장갑차 침수로 죽어간 장병, 고속정 충돌 침몰까지...

    이건 뭐 다반사일 정도로 사고가 이어지고있다.

    도대체 뭐가 문제인가?

    안전 불감증?

    안전사고?

    이렇게 치부 해 버리기엔 뭔가 석연찮은 일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얘기다.

    전투기 문제야 노후화 돼 떨어질 수 있다?(닝기리 엄청난 돈을 들여 양성한 조종사들이 무슨 소모품인양 들리니... 허긴 육군 보병은 보급물자로 분류가 된다니 공군 조종사도 그리 분류가 되지 말란 법도 없겠다만...)고 치고...

    천안함 역시 구형 소나에 당시에 그나마 먹통이었다니 할말은 없지만...

    다른 사고들은 무었 때문인가?

    해상레이더 장착, 또한 견시병이 있는 고속정이 충돌 후 침몰로 아까운 우리 장병들이 죽어 나가지 않나...

    이번엔...

    뭐 이 번이고 저 번이고가 있나?

    순번 조차 헤아릴 수 없이 사고가 일어나고있다.

    나도 군 시절 단정도하(당시엔 구명조끼고 뭐고 안전 장치를 할 시절도 아니었고 육군인 우리에게 그런 호사?스러운 보급품이 지급될리도 만무하고) 훈련을 많이 해 봤지만 구명조끼까지 갖춘 병력이 그리 쉽게 여러명이나 죽어 나자빠질 사고가 일어 날 수 있냐는 얘기다.

    참!!!

    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수 없다는 얘기다.

    군납 비리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건만 여전히 군인 공제회와 재향군인회 군경 미망인회 수의 계약이고

    그 업체들은 자기들이 할 수 있는 범주를 벗어난 업무까지 수의 계약 해 아무런 상관도 없는 업체에서 납품 및 업무를 진행 시키고

    푼돈이나 받아 챙기는 이런 비리가 판을 치는데 군경관련 단체라고 무조건 돌봐주는... 그래서 현역 장병들에게 엄청난 고통을 인내하라는...

    이런 구조가 어디에 있는가 말이다.

    공정한사회라면 경쟁을 시켜 정말 잘 만들고 업무 능력이 있고 실력있는 업체가 선정 되어야 하지 않는가 말이다.

    그건 사회도 마찬가지다.

    빽없고 학연 지연 없는 업체가 공정한 경쟁을 통해 성공한 예가 과연 얼마나 될까?

    김대중 정권 때 불법자금으로 횡령한 사건이 너무 많아 빛을 바랬지만 IT산업 육성자금 때문에 살아난

    정말 실력있는 업체들때문에 우리가 오늘 IT강국의 선두에 우뚝 서게 되지 않았나 말이다.

    과도기인가?

    아직도...?

    그럴지도 모르겠다.

    우리는 너무 일찍 샴페인을 터뜨린...

    아직

    걸음마를 띈 세살바기인데 마치 성인이 된 양 육상트랙에 올려졌는지도 모르겠다.

    겨우 옹알이를 졸업하고 말을 하기 시작했는데 참 말을 잘하더라고...

    모두가 칭찬을 하니까 천재가 낫구나...

    신동이 낫구나 하고 지레 혼자 성인인양 굴었고 샴페인을 터뜨린것은 아닌지

    생각 해 볼 얘기란 말이다.

    그러다 보니 서릿발같은 기강이 서 있어야 할 군 조차 기강이 헤이해 져 있었던 것은 아닌가 모르겠다.

    병들은 같은 병끼리 무슨 상하 관계가 주어진양 후임에게 관등성명 강요해 그것을 들으면 장군이라도 된양 으시대고

    마치 뭔 할애비라도 된양 거들먹거리며 무게나 잡으려 들고 말야... 

    엊그제 같이 지냈던 지네 친구뻘 전우를 마치 애기인양 취급해 전투력 상실을 가져오고...

    병에게 무슨 상하관계가 있냐?

    군 복무규율에 병 간의 상하 규정이 지어졌냐는 말이다.

    대장위에 병장?

    참....

    자위 차원에 사기진작을 위해서라면 좋다.

    그러나 짬 좀 된다고 마치 자기가 없으면 자기 소속대가 안돌아 갈 듯...

    또 새로운 환경에 주눅들어 헐떡이는 신병들 갈굼과 얼차려와 구타로 시키는 일이나 하게 하는...

    그래서 짬대로 구두딲이, 식기 딲이, 빨래하기 단계를 밟아야만  인정이 되는...

    쪼잔하고... 여자들도 안하는 치사한 방법을 군기라는 명목으로 이어가는가 말이다.

    군인은 강한 체력과 전투력으로 막상 전투에 임해 적을 초전에 박살내는 엄청난 파괴력을 필요로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엄청난 깡다구도 필요하다.

    그런데 정작 우리나라 병들 가운데 상병이하 깡다구를 찾아 볼 수 있는가 말이다.

    모두가 상병 병장 딸랑이로 키워지고 그네들의 편한 군 생활의 도구로 키워지고 또 이어지고 있다는 얘기다.

    이러한 일련의 모습들이 사병은 사병대로

    준사관은 준사관대로

    장교는 장교대로

    메너리즘에 빠져

    대충 대충 시간만 깨자 이런 일련의 문제들이 현재의 이런 상황을 초래 한 것은 아닌가 하는가 말이다.

    간부는 가능하면 절대로 사고 없이 월급 잘받고 장기 잘 받아 줄 잘타 진급에 전력하자 하고

    병사들은 어떡하면 편하게 짱 잘박히고 시간 빨리 보내 전역을 할까 라는 안이한 생각이

    이런 모든 사건에 기인한 총체적 문제가 돼지 않았나 하는가 말이다.

    참으로 답답한 상황이다.

    이러할진대...

    정치권은

    무턱대고 군사비 삭감만 하면 잘하는 줄 알고

    그냥 질타만 하면 잘하는 줄 알고

    장군들하고 술잔이나 기울이면 잘하는 줄 알고(그래야 자식들 군대 안가지?)

    뭔가 대안을 제시 해야 하지않는가 말이다.

    아무튼...

    참으로 슬푸게 하는 나날들이다.

    죽어라 일시키고 밥까지 뺏어먹어가며 노동시켜 빛진 놈이 돈 달라 하니 너 죽을래? 하는 이런 세상은 정말이지 총체적으로 잘못된 개같은 세상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