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구하려 도로 뛰어든 12마리 개 ‘감동’
헤럴드경제 |
술에 취해 차도에 쓰러진 주인을 보호하려 개들이 감싸안고 있는 사진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지난 2일 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 게시판에는 "술 취한 남자를 보호하려 강아지 12마리 정도가 달려와 차들을 멈추게 했다"는 내용의 글이 사진과 함께 올라왔다.
글쓴이는 이 강아지들이 남자가 키우는 강아지로 보인다고 밝혔다.
전남 목포시 죽교동의 한 도로에 쓰러져 있던 이 남성은 강아지들이 차들을 막은 덕분에 구급차가 도착할 때까지 무사할 수 있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감동적이다", "사람보다 개가 낫다"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렇듯 자기 주인을 목숨을 걸고 지키는 충직한 개들이 역사적으로나 멀지 않은 과거 속에 적지 않게 많이 있는데
"개같은 놈"이란 욕은 자제 해야겠다.
아니 그건 욕이 아니라 욕먹을 자를 칭찬 해주는 말이 되고 말것이다.
주인과 동화되고 충직스러운 개...
과거 우리가 너무 먹을 것 없고 굶주릴때 자신의 몸을 희생해 우리에게 고단백질을 제공했던 개
지금도 모란시장에 가면 좁디 좁은 우리 안에서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개
참!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는 먹으면서 왜 개는 안되냐 할테니 말을 못하겠고...
다른 방법이 있을텐데... 참 좋은 방법이 있을텐데... 말을 못하겠고...
개장사님들 식용으로 사육되는 개 말고 남 잘 기르던 개들 훔쳐다 파시지는 맙시다.
그거 키우던 사람들에겐 피붙이나 마찬가집니다.
내 피붙이 잡아먹는 사람 봤수?
몬도가네도 아니고 말야~